여행기 계속 이어집니다
30. 오스트리아 빈 미술관 탐방
이번 여행에서 가보고자 했던 나라들은 이제 다 돈 것 같군요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통해 귀국해야 했기 때문에
오스트리아와 독일의 몇 개 도시들을 거쳐서 돌아왔습니다
오스트리아와 독일의 도시들은 거의 다 가봤기 때문에 특별한 것은 없었어요
그 중에서 제가 가보지 못한 독일의 드레스덴은 이번에 꼭 가보고 싶었고요...
그 이유는 드레스덴 편에서^^
오스트리아 빈과 독일의 도시들 여행은 주로 미술관 가는 것에 목적을 두었죠
특히 빈에 간 이유는 갑자기 클림트의 <키스>를 보고 싶었거든요 ㅎㅎ
두브로브니크에서 빈까지는 꽤 먼 거리였기 때문에
육로로 가기에는 시간도 많이 걸리고 교통비도 만만치 않았죠
오히려 항공편이 경제적인 듯했어요
가장 싼 항공편을 검색해보니 세르비아 항공사인 Jat Airway를 타고 베오그라드에서 환승해 가는 것이었어요
클림트의 <키스>가 있는 벨베데레 상궁이에요
우리나라에서도 너무나 유명한 그림이죠
'빈 분리파' 결성에 앞장섰던 오스트리아 표현주의 대표적인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
그런데 내부 사진을 찍지 못하게 해서 사진은 없네요
클림트의 작품을 의외로 빈 미술사박물관에서 마주쳤네요
미술사박물관 현관 로비 기둥사이 벽면에 클림트가 그린 벽화가^^
숨은 그림 찾기ㅋㅋ
잘 찾아 보세요
세계 3대 미술관(ㅎㅎ 서로 세계 3대 미술관이라 주장하니까 저도 판단이 안서네요...
루브르는 당연히 포함되겠지만...런던 내셔널 갤러리, 상트페테르부르크 에르미타쥐, 뉴욕 메트로폴리탄, 마드리드 프라도 등등)이라는
빈 미술사박물관에는...
고대 이집트 유물부터 근대 미술품까지 보관돼 있죠
우리에게도 꽤 잘 알려진 그림들도 많이 있어요
바벨탑 그림은 눈에 익숙한 그림이죠
16세기 플랑드르 풍속화가 피테르 브뤼헬 작품이어요
다음 두 그림도 매우 유명한 <농민의 결혼식>과 <눈속의 사냥꾼>
브뤼헬은 농민과 하층민들의 삶을 주 소재로 그렸죠
그림 속의 인물이 눈에 익지 않나요^^
마드리드 프라도 미술관에 있는 디에고 벨라스케스의 <시녀들> 그림속에 등장하는...
펠리페 4세의 딸인 마르가리타 공주에요
벨라스케스는 펠리페 4세의 궁정화가였어요
프라도 미술관 정문 앞에 있는 동상의 인물이 바로 벨라스케스에요
위의 그림은 마르가리타 공주가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것인데요...
옛날 왕자나 공주들이 우리가 상상하는 것처럼 사실은 미남 미녀가 아니였어요ㅋㅋ
정략결혼을 하거나 혈통의 순수성을 잇기 위해 근친혼을 많이해서
사실은 유전병을 앓거나 기형적으로 생긴 인물들이 많았어요
벨라스케스가 마르가리카 공주를 매우 예뻐해서 실물 보다 훨씬 예쁘게 그렸다는 소문이ㅋㅋ
빈에는 미술관들이 모여 있는 '박물관 지구'(Museums Quatier)가 있는데요...
레오폴드 박물관에는 클림트와 에곤 쉴레의 그림들이 많이 전시돼 있어요
저는 이번에 에곤 쉴레 작품을 매우 흥미 있게 봤어요
클림트와 에곤 쉴레는 같은 '빈 분리파'에 속하는 원래 사제지간이에요
물론 쉴레가 나중에는 매우 독특하고도 독자적인 그림들을 선보이지만요...
레오폴드 미술관에 있는 클림트의 유명한 <삶과 죽음>이에요
삶과 죽음은 늘 가까이 함께 있는 하나인 것처럼 보여지네요...
레오폴드 박물관에는 쉴레의 드로잉과 유화 작품들이 많이 전시돼 있어요
두번째 사진의 그림은 에곤 쉴레의 자화상이에요
쉴레도 반 고흐 처럼 자기 자화상을 많이 그렸어요
위 그림들은 모두 에곤 쉴레의 그림들이에요
매우 독특하고 인상적이죠^^
실제로 보면 훨씬 더 인상적이에요
첫번째 그림은 <추기경과 수녀> 인데요... 클림트의 <키스>를 페러디한 것이에요
두번째 그림은 <공중부양>
세번째 그림은 <섬안의 마을>...
'박물관 섬'에는 주로 현대미술작품들을 전시하는 MUMOK 미술관도 있는데요...
실험성이 두드러진 난해한 작품들도 있지만
우리에게 낮 익은 몬드리안의 작품도 있네요 ㅎㅎ
근데 몬드리안은 초록색을 매우 싫어해서
몬드리안 작품에는 초록색이 들어간 작품이 없어요 ㅋㅋ
빈에 있는 알베르티나(Albertina) 미술관도 유명해요
전에 우리나라 덕수궁 미술관에서 알베르티나 미술관 소장품 전시회를 한 적이 있어요
이 두 그림도 왔었죠
첫번째 그림은 모딜리아니의 <슈마즈 차림의 젊은 여자>...
두번째는 피카소의 <초록 모자 쓴 여인>인데요
그림 속의 인물은 피카소의 여섯번째 부인인 프랑스와즈 질로로 알려져 있어요
31.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빈에서 뮌헨으로 가는 길에 8년만에 다시 잘츠부르크에 잠시 들었습니다
모차르트가 먹여 살리는 도시^^
가우디가 바르셀로나를 먹여살리듯이...
위대한 인물이 한 명만 있어도 그 도시가 먹고 사는군요
도시 규모는 크지 않지만 호엔잘츠부르크성에서 내려다 본 잘츠부르크의 모습은 여전히 아름다워요
바로코 양식의 잘츠부르크 대성당도 여전히 화려한 자태를 뽑내고 있고...
8년만에 다시 와 본 잘츠부르크...
유럽의 도시들이 그렇듯이
변한 것이 없군요
아! 변한것이 하나 있군요 ㅋㅋ
잘자흐강 위에 가로 놓인 마카르트 다리에 연인들이 사랑을 맹세한 사랑의 자물쇠들이 주렁주렁
8년전에는 다리 위에 스피커가 설치돼 다리를 지나가면 모차르트의 음악이 흘러나왔었는데...
잘츠부르크가 낭만의 도시에서 이제 사랑의 도시로 바뀌었군요 ㅋㅋ
여행기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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