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불당에 오래간만에 들어왔네요^^
역시 5불당에서 여행기와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됩니다 ㅎㅎ
오래간만에 들어온 김에 여행기 하나 올리려합니다
작년 여름 유럽여행한 이야기입니다
저는 유럽은 여러차례 여행해서 거의 모든 나라들을 가보았죠
산마리노, 안도라 등 소국들을 포함해, 동쪽에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아르메니아에 이르기까지...
작년 여름에 어디로 여행을 가볼까 고민하다가 만만한게 유럽이라고...유럽으로 가기로 결정했죠
유럽에서 제가 안가본 나라(아이슬란드, 아일랜드, 몰타, 키프로스, 마케도니아, 알바니아)와
분리독립이 되어서 새로 생긴 나라(몬테네그로, 코소보),
그리고 제가 가보고 싶었던 곳(스코틀랜드, 포르투갈 포르투, 스페인의 안달루시아지방, 그리스 메테오라,
독일의 로텐부르크와 드레스덴)
또 가는 김에 스페인서 지브롤타해협을 건너 모로코와 튀니지도 함께 여행할 일정을 잡았죠...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이용했기 때문에 파리로 들어가서 프랑크푸르트로 나왔어요
14번의 비행기와 24번의 기차와 26번의 버스(국제 및 도시간 기차와 버스만), 2번의 배를 타야하는 여행...
작년 여행으로 유럽(우랄산맥 서쪽지역)에서 못가본 나라는 이제 몰도바만 남게되었네요
내용이 많아서 우선 제가 여행한 나라별로 사진 한두장씩만 올리려고요
제가 작년 유럽여행에서 참고했던 lonely planet이어요
4권을 다 가져갈 수 없어서...
여행할 나라 중 가장 많은 나라가 들어가 있는 한 권만 가지고 가고
나머지는 필요한 부분만 카피해서 가져갔어요
여행에 가지고 갔던 똑딱이에요
(제가 담배는 안피는데...선물용으로 가져간 담배에요 ㅋㅋ)
저는 여행할때 DSLR이나 미러리스 같은 큰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지않아요
그런 고급의 무거운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면...
카메라 무게도 그렇고 카메라 잃어버릴까바 항상 신경써야 하잖아요
그래서 여행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 카메라를 모시고 다니는 꼴이 되니까 ㅠㅠ
이 여행기에 올린 사진들은 다 이 카메라로 찍은 것이에요
그리고 여행 다니면서 이젠 제 인증샷을 거의 찍지않아요
이번 여행에서도 수천장의 사진을 찍어왔지만 제가 들어간 사진은 10장도 안되네요
그것도 다른 사람이 사진 찍어달라고해서 찍어주면 상대가 찍어주겠다고해서 마지못해 찍은 사진들ㅋㅋ
그래서 제가 들어간 사진이 없어요
이해해 주시길 ㅎㅎ
파리로 들어가서 프랑스와 벨기에, 네덜란드에서 좀 있다가...
암스텔담에서 듣보잡 저가항공기 WOW항공기를 타고 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캬비크로 들어갔어요
IcelandAir를 비롯해 레이캬비크에 들어가는 비행기들은 여럿 있는데
WOW Air가 가장 쌌어요 ㅎㅎ
1. 아이슬란드
아이슬란드는 이번 여행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곳이에요
인간의 손에 의한 인공과 변형이 가해지지 않은 태고때의 모습을 거의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
차가움(빙하, 폭포)과 뜨거움(화산, 온천, 간헐천)이 함께 공존하는 멋진 곳이었어요
기온이 낮은 툰드라지역이라 나무들이 자라지 못해서 산과 들에는 나무대신 연녹색의 이끼들로 덮여 있어서
매우 신비롭게 느껴졌어요
질 떨어지는 제 사진으로는 잘 표현이 안되네요 ㅠㅠ
빙하라군지역인 요쿨살룬과 온천지역인 블루라군 사진이에요
2. 스코틀랜드 에딘버러
레이갸비크에서 Easyjet을 타고 스코틀랜드 에딘버러로 날아갔어요
제가 스코틀랜드 지방을 못가봤거든요...
홀리루드하우스궁에서 에딘버러성에 이르는 '로얄마일'이에요
말 그대로 1마일(1,609m)에 이르는 긴 길인데, 옛날에는 평민들은 밟지 못하는 왕족과 귀족 전용도로였어요
<해리포터>가 탄생한 'Elephant House'이에요...
'조앤 롤링'이 무명작가시절 이곳에서 <해리포터>를 쓰기 시작했어요
카페 주인이 코끼리를 좋아하는지 내부엔 온통 코끼리 소품으로 가득하더군요
커피 한 잔을 주문해 마셨는데, 양이 얼마나 많은지 사발커피였어요 ㅋㅋ
명성에 비해서는 값도 저렴한 편...
3.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다시 Easyjet을 타고 아일랜드계와 잉글랜드계간에 극심한 내전을 치렀던 벨파스트로 갔어요
벨파스트하면 빠트릴수 없는 것이 타이타닉호죠.
타이타닉호는 바로 이 벨파스트 조선소 도크에서 만들어져 진수되었어요
당시로선 가장 크고 호화로운 배였죠
이 조선소에서 진수된 타이타닉호는 벨파스트를 출발하여 영국을 거쳐 승객을 실고 미국 뉴욕으로 출항했는데...
불행하게도 출항 나흘만인1912년 4월 14일에 북대서양에서 빙산에 부딪쳐 침몰해서
승선자 2225명 중 68%인 1512명이 사망했어요 ㅠㅠ
과거 무력분쟁이 심하던 때에는 양쪽간에 '평화선'이라는 장벽을 쌓고 살았어요
지금은 그 분리선이 없어지고 서로 자유롭게 통행할수 있게되었지만,
아직도 일부지역에서는 저녁이 되면 양진영간을 통행하는 도로를 폐쇄하지요
그런데 이곳에 있는 벽에다 평화를 갈망하는 사람들이 벽화를 계속 그려갔고...
이곳은 이제 '평화의 벽'으로 불리며 세계적인 명소가 되었어요 ㅎㅎ
4.아일랜드
아일랜드가 자랑하는 더블린에 있는 세계적인 대학인 트리티니대학 안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름다운 도서관이 있어요
여기에는 '켈리의 책'을 비롯해 중세에 직접 손으로 써서 만든 수만권의 필사본을 보관하고 있어요
아일랜드에서 꼭 가보아야 할 곳이 서쪽 해변에 있는 모어절벽이에요
바닷가 해변에 수킬로미터에 걸쳐 있는 큰 절벽이 절경을 이루고 있죠
5. 포르투갈 포르투
아! 포르투
제가 너무나 가보고 싶었던 곳이에요
이번 여행에서 가장 가보고 싶었던 곳 중의 하나가 포르투였어요
Ryanair의 홈베이스인 더불린에서 Ryanair를 타고 2시간 반만에 꿈에 그리던 포르투에 도착했어요
공항에서 포르투 시내까지는 메트로가 다녀서 편하게 들어갈 수 있어요
포르투는 기원전 200년경에 로마제국 때부터 발전한 도시에요
로마시대 이름이 '포르투스 칼레'였는데, 오늘날 포르투갈 국명의 기원이 되었어요
포르투는 제가 좋아하는 곳이니까 사진을 4장 올릴께요
도우루(Douro) 강변에 자리잡고 있는 아름다운 도시에요
이 도우루강에는 6개의 아치형 다리가 놓여있는데 그 가운데서도 동 루이스1세 다리가 가장 아름답지요
포르투에서 또 유명한 것이 주정강화 와인인 포트와인이에요
옛날부터 포르투는 바로 이 포트와인의 대표적인 생산지와 수출항
영국은 기온이 낮아서 와인용 포도를 생산할 수 없어서 와인을 전량 프랑스로부터 수입했어요
그런데 13세기에 영국과 프랑스간에 '100년전쟁'(프랑스의 쟌다르크 활약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이 벌어져서
영국은 프랑스로부터 더 이상 와인을 수입할 수 없게 되었고,
그 대신 포르투갈과 스페인에서 와인을 수입하게 되는데...
그러나 포르투갈과 스페인에서 영국까지는 거리가 멀어서 운반도중에 와인이 상하게 되지요
그래서 와인이 상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와인에 도수가 높은 브랜디를 첨가하게 되는데, 이것이 포트와인이에요
지금도 포르투에는 포트와인을 생산하는 와이너리들이 많이 있는데...
그 가운데서 우리나라에서도 판매되고 있는 SANDEMAN 와이너리에 가봤어요
6. 스페인 세비야
제가 안달루시아지방을 못가봐서 이번 여행에 안달루시아지방을 넣었어요
포르투에서 세비야까지 가는 가장 빠르면서도 경제적인 방법이 무엇인가 고민했는데...
포르투에서 Ryanair를 타고 마드리드까지 가서 기차로 갈아타고 가는 것이더라고요
마드리드는 제가 전에 가봐서 더 이상 볼 것은 없지만...
아토차역 근처에 피카소의 <게르니카>가 있는 소피아왕비센터와 프라도미술관이 있잖아요
그래서 기차 타기 전에 잠시 시간을 내서 두 미술관만 보고 갔어요
전에는 <게르니카>를 사진을 찍게했는데, 이번에는 <게르니카>만 사진을 못 찍게 하더군요 ㅠㅠ
안달루시아지방하면 우선 플라밍코가 떠오르죠
'로스 가요스'(Los Gallos)가 괜찮다고해서 거기에 가봤어요
그리고 세비야성당에 있는 콜럼버스 관도 보고요
저기에 들어있는 것이 진짜 콜럼버스 유해가 맞는가로 도미니카공화국과 논란중이죠
서로 자기네것이 진짜라고 ㅋㅋ
7.스페인 코르도바
안달루시아지방에서 가장 가보고 싶었던 곳이 사실은 코르도바였어요
알함브라 궁전이 있는 그라나다 보다도 더...
메즈키타(Mezquita) 때문이죠
메즈키타의 이중아치를 너무 보고 싶었어요
실제로 보았을때 숨이 멎을 정도로 너무 감동적이었어요
이베리아반도를 지배했던 무어인들의 수도였던 코르도바...
당시는 세계 최대의 도시였다고해요
이슬람과 기독교의 건축양식이 공존하고 있는 것도 인상적...
8. 스페인 그라나다
코르드바에서 그라나다까지는 ALSA 버스를 타고 갔어요
ALSA 버스는 한국에서 인터넷으로 사전에 예약이 가능해요
그라나다에 가는 주요 목적은 알함브라궁전에 가는 것이죠
알함브라에서 나시르궁에 들어가려면 사전에 예약하고 가야하는 것 아시죠
인터넷으로 날짜와 시간을 정해 예약하고 가야합니다
현장에 가서 티켓을 자동발권기로 발권 받을때, 예약할때 사용했던 신용카드를 가지고 가셔야 합니다
같은 신용카드를 기계에 넣어야 티켓이 발권이 되어요^^
9. 지브롤터
그라나다에서 ALSA 버스를 타고 스페인의 알헤시라스(Algeciras)로 가서 짐을 풀고 지브롤터를 다녀왔어요
알헤시라스 버스터미널에서 지브롤터에 인접한 스페인땅인 La Linea까지 한 30-45분 버스를 타고가서
걸어서 국경을 넘어가야 해요
앞 사진은 지브롤터 전망대에서 바라본 지브롤터와 스페인 알헤시라스 지역이어요
사진 오른쪽 끝에 보이는 길쭉한 것이 활주로 인데요...
국경검문소를 거쳐 지브롤터 도심으로 들어오려면, 저 활주로를 걸어서 건너야 해요
활주로를 직접 걸어서 건너보는 신기한 경험도 하게되죠
두번째 사진은 지브롤터의 끝에 있는 유로파 포인트에서 바라본 아프리카 모로코에요
아프리카가 손에 잡힐듯 바로 코 앞에 보이네요
지브롤터는 원래 스페인 땅이었는데 영국이 스페인 왕위계승전쟁 때 할양받아 영국 땅이 되었어요
바로 작년이 영국 땅이 된지 300년이 되는 해여서, 스페인이 반환을 강력하게 요구하기도 했죠
10. 지브롤터해협을 건너
스페인의 땅끝마을 타리파에서 FRS 쾌속선을 타고 모로코의 탕헤르로 들어갔어요
지브롤터 해협을 건너는데 한시간 정도...
모로코 입국수속은 배안에서 해야 해요
모로코 관리가 배에 승선해서 입국 절차를 밟아주죠
그래서 빨리 입국하려면 줄을 빨리서야 합니다
저는 사실 이번 여행에서 모로코 여행이 가장 신경쓰였지요
유럽과 달리 바가지를 감수해야 하고 또 상식이 잘 통하지 않는 곳이라고 생각해서요
탕헤르에 도착해서 페스로 바로 가야 하는데 버스표가 없을까바 한국에서 미리 예약해갔어요
외국인들이 탈 수 있는 버스는 국왕이 운영한다는 CTM버스 정도인데요...
인터넷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예약이 가능해요
그런데 모로코 공용어가 프랑스어이기 때문에 프랑스어로 되어 있어요
한국 신용카드는 직접 결제가 안되는데요, Paypal을 통하면 결제가 되어요.
저는 Paypal에 전에 계좌를 만들어놓은 것이 있어서 Paypal을 통해 했어요
예약을 하면 프랑스어로 된 메일이 오는데...
E-티켓이 아니고 예약번호가 들어 있는 영수증 같은 것이었어요
잘 해석해 보니, 버스 타기전에 버스터미널에 있는 CTM 사무소에서 티켓으로 교환하라는 내용...
11. 모로코 페스
모로코가 매우 위험하다는 분들이 계신데, 저는 그렇게 큰 위험을 느끼보지는 못했어요
단지 택시 운전사들의 바가지를 비롯해 바가지가 좀 심하고 삐끼들이 많고 상식이 잘 통하지 않기는 하죠
경제적으로 어렵고 직업 없는 사람들이 많은 후진국들을 여행하면서
어디서나 겪는 정도로 저는 느껴졌어요
어려운 환경에서 그 사람들의 살아가는 생존수단 정도로...
흥정을 잘하고 크게 당하지만 않으면... 모로코가 그렇게 여행 못할 곳은 아닌 듯해요
제가 원래 여행을 하면서 산전수전을 다 겪어봐서 그런지 ㅋㅋ
어디가나 좋은 사람도 있고 나쁜 사람들도 있게 마련이죠
위 사진은 누구가 잘 아는 페스의 유명한 가죽염색공장(테너리)...
성곽안 메디나는 끊없는 미로들로 얽혀있죠
제가 길눈이 밝아서 그런지 ㅋㅋ 저는 가이드들 자청하는 현지사람들을 뿌리치고 혼자서 잘 찾아다녔어요
성곽안에 묵었는데 숙소가 에어콘은 고사하고 선풍기도 없는데
밤에 자정을 지나 새벽 3시가 넘어도 건물이 낮에 받은 복사열 때문이 너무 더웠어요
땀이 줄줄 흘려내리고 잠을 제대로 못자 고생 했던 기억이...
이 사람들은 이렇게 수천년을 살아왔다고 생각하니 인간의 적응력에 존경심이...
12. 모로코 메라케쉬
메라케쉬는 건물들이 모두 황토 빛을 띠고 있는 "붉은 도시" 였어요
줄지어 서서 손님을 기다리는 택시들을 보세요
저렇게 손님이 없는데...먹고 살려면 어찌 바가지를 안 씌울수 있겠어요 ㅋㅋ
이 세상의 모든것이 다 있다는 젬마 엘프나 광장이 유명하죠
특히 이 광장에서 파는 오렌지쥬스는...
정말 소문대로 지금까지 마셔본 오렌지쥬스 중에서 최고였어요
13. 모로코 카사브랑카
카사브랑카는 명칭대로 정말 온통 하얀집들로 이루어진 도시였어요
하얀집들과 빨간색 택시, 빨간색 모로코 국기... 잘 어울리지 않나요?
트램도 빨간색이었어요
카사브랑카하면 잉글리드 버그만과 험프리 보가트 주연의 영화 <카사브랑카>가 떠오르지 않나요
이 곳 카사브랑카를 무대로 한 영화지요
그런데 실제로 이 영화는 카사브랑카에서 찍은 것이 아니라, 헐리우드 세트장에서 찍었다고 해요 ㅋㅋ
그리고 영화에서 주인공들의 주 활동무대였던 Rick's Cafe도 실은 헐리우드 세트장에 만들었던 것이라고 해요
근데 이 릭스카페의 복사판을 현재 카사브랑카에 만들어서 영업을 하고 있어요
저도 이 릭스카페에 찾아가서 저녁을 먹었어요
원래 사전 예약을 해야 하는데, 저는 혼자라 자리가 있어서 들어갈 수 있었어요
today's special 메뉴인 연어스테이크와 하우스와인 한 잔 마셨는데
가격은 2만여원 밖에 하지 않고 먹을만 했어요
14. 튀니지 튀니스
이번 여행에서 제가 튀니지에 도착하자마자 꼭 해결해야만 할 일이 하나 있었어요
튀니스에서 비행기로 몰타로 이동해야 했는데요
인터넷에서 Seven Air라는 듣보잡 항공사의 항공권이 10만원도 안되더군요
그렇지 않으면 몰타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파리나 로마 등 유럽 대도시를 거쳐서 가는 메이저항공사들을 이용해야 하는데 50만원도 넘었어요
당연히 Seven Air를 인터넷으로 결제했는데...
맨 위의 사진과 같은 프랑스어로 된 결제영수증만 달랑 보내온것이에요
E-티켓도 보내주지 않고 ㅠㅠ
제가 불안해서 이메일을 보내서 E-티켓 언제 보네주냐고 문의했는데
문의 이메일 보낼 때마다
프랑스어로 된 "저의 항공사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곧 답변드리겠습니다"는
똑같은 기계적인 답변만이 계속 오는 것이었어요
전화해도 안되고요 ㅠㅠ
사기 당한것인지 불안했죠
튀니스 공항에 내리자마자 공항에서 Seven Air 사무소를 찾았는데 그런 항공사는 눈을 씻고봐도 없고 ㅠㅠ
그런데 수소문을 해보기까... 튀니지 국영항공인 Tunisair의 저가항공 자회사인 Tunisair Express가
Seven Air를 인수해서 운영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공항터미널 지하에 있는 간판도 없는 Tunisair Express 사무실에 찾아가 영수증 내밀었더니...
그 아래 사진에 있는 것을 프린트해 주면서 그것 가지고 비행기 탈때 체크인 하라고 하더군요 ㅎㅎ
튀니지는 2011년 중동 민주화혁명의 시발이 되었던 자스민혁명이 일어났던 곳이죠
제가 도착할 때 쯤에도 정부청사에 대한 테러가 일어나고 정정이 불안한 상태였어요
일요일날 도착했는데...우리 세종로에 해당하는 '하비브 부르기바' 거리에도 인적이 드물고,
장갑차들과 군인들이 곳곳에 주둔해 있고
정부청사 등 공공건물들 마다 철조망이 쳐저있고 해서 매우 무서웠어요 ㅠㅠ
그 아래 사진은 프렌츠 게이트인데요.. 이 문을 지나면 성곽 안인 메디나 구시가지로 들어가게되죠
15. 튀니지 시디부사이드
튀니스에서 교외전철인 TGM을 타고 한시간 정도 가면
튀니지의 산토리니라는 시디부사이드(Sidi Bou Saïd)에 갈 수 있어요
산토리니 처럼 온통 하얀색 벽에 파란색 문과 창으로 된 예쁜 건물들이 있는 마을이에요
그 중에서 가장 좋은 전망을 자랑하는 곳이 Cafe des Delices...
마지막 사진은 샤르트르, 앙드레 지드, 알베르 까뮈가 자주 들러 차를 마셨다는 Cafe de Natte인데요,
프랑스어로 '돗자리 카페'라는 뜻이에요
카페에 돗자리가 깔려 있는것 보이시죠 ㅋㅋ
16. 튀니지 카르타고
튀니지는 우리에게 잘알려진 하니발 장군의 카르타고가 있던 곳이죠
로마와 지중해 패권을 다투다가 포에니전쟁에서 패배해서 사라져버린 불운의 카르타고...
교외전철 TGM을 타고 '카르타지 하니발' 역에서 내려 언덕으로 올라가면
카르타고가 있던 자리에 카르타고 박물관이 있어요
그런데 여기 있는 것은 사실 대부분 고대 로마의 유물들이에요
로마가 카르타고를 정복하고 철저하게 파괴했기 때문에 거의 유물이나 유적이 남아 있지 않아요
두번째 사진은 카르타고 박물관이 있는 언덕에서 바라본 전경인데요...
아래 쪽에 멀리 연못 같이 보이는 곳이 바로 카르타고의 군함들이 정박하던 군항이었던 곳이에요
그곳까지 내려가 보았는데...
물웅덩이에 잡초만이 자라고 있을 뿐 어디에도 화려했던 카르타고의 과거의 흔적은 찾을 수 없었어요
쓰다보니 내용이 너무 많아져서 나누어서 써여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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